전북도가 제19대 대선 지역공약 마지노선이라 할 수 있는 이번주 중에 정당 정책위의장 면담 등을 통해 전북공약 정당별 반영을 위한 노력을 집중 전개한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각 당의 정책위원회는 현재 지역별 공약을 마무리 중이며, 확정된 대선 후보자 캠프와 협의와 조율을 거쳐 선거운동 시작 이전인 이번 주 중에 공약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먼저, 송하진 지사는 12일 직접 국회를 찾아 주요 정당별 정책위의장,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핵심공약 위주로 공약 반영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특히 후보자들의 전북공약 발표 및 토론회, 기자회견 등을 통해 발언된 내용이 이번 대선공약에 꼭 포함되도록 요구하고 발표(발언)에서 언급되지 않았지만 전북의 미래 발전을 위해 반드시 반영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도 '전북 몫 찾기' 차원에서 적극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북도는 '전북발전 구상 TF팀'을 구성.운영을 통해 8개 분야 48개 과제를 발굴해 주요정당과 대선 예비후보자의 전북 방문 시 자료제공 및 설명을 해왔었다.

  공약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에서는 각 정당의 지역 도당의 대선공약 기획단 회의.세미나 등에 참석해 발굴공약을 설명하고, 중앙당 정책위를 방문해 정책실장 등 공약작성 관계자에게 세부적인 설명과 반영을 요구 한 바 있다.

  이번 주에는 서울사무소 연락관의 국회 상주활동을 통해 정당별 공약 반영상황의 긴밀한 동향을 파악해 즉각적으로 대응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이와 함께 발굴된 공약의 반영 활동 뿐만 아니라 사업추진 당위성, 공감대 확보를 위해 핵심분야별 언론 브리핑을 실시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사업내용 고도화를 위한 용역 13건과, 전북연 연구과제 5건, 세부보고서 22건을 작성하고, 내년 국가예산 확보대상 사업 25건은 부처방문 설명 등을 통해 공약반영에 관계없이 국가사업화 하는 등 이번 대선공약 발굴과제가 전북도 미래발전을  앞당기는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