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2030 젊은 농업인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31일부터 6월 16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20~30대   젊은 농업인 20여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모델 구축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 총 12회 정도 진행될 계획이며 20~30대 젊은 농업인들을 발굴하고 차세대 영농 전문 경영인들을 육성해 각 읍면 농촌지역에 정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교육이다.
교육 내용은 고객관리, 내 제품 경쟁력 강화 방안, 홍보 마케팅 전략, 전문 농업인 농장 현장실습, 비즈니스모델 캠버스 작성 및 발표까지 젊은 농업인이 비즈니스 발굴부터 마케팅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6월까지 상반기 교육을 끝내면 하반기에는 현장 실습이 강화된 심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순창군의 젊은 농업경영인 조직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성화해 정보교류와 서로 간의 Feedback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교육생들 중에 최근 5년 이내 귀농 귀촌 청년들이 다수 포함돼 지역 농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보람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 전라북도 ‘삼락농정’을 선도할 인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 문제는 농촌에서도 심각한 위기를 가져오고 있다” 면서 “젊은층 들이 농촌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또 이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교육이외에도 농업농촌혁신대학 운영,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운영, 수요자 맞춤형 전문농업 교육, 순창지역 학습단체 육성 등을 통해 농업변화를 선도할 인재육성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순창=이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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