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은 서양화가 노정희를 초청해 ‘봄 꿈, 희망으로 물들이다’ 전을 오는 30일까지 연다.

‘봄 꿈, 희망으로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완주의 지역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기획전이다.

노정희 작가는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예스러운 것을 현대적으로 담아내고자 했다.
작가는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것을 내면에 간직하고 있는 소재 중에서도 색채가 풍부한 조각보, 꽃담, 창살, 민화, 오방색, 자수 등을 작품의 모티브로 삼는다.

노 작가는 “전통과 한국적인 색채와 향기가 살아 숨쉬며, 그 안에 나의 정신과 영혼을 담아 표현하려는 도전과 탐구의 여행을 계속한다”며 “이 과정에서 도달한 작품세계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주고 희망으로 물들이기를 기원한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원광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노정희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상형전, 여류구상작가회, 토색회, 노령회회원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7번째 개인전으로 제3회 미국-워싱턴전, 완주‘풍경을 상상 이상으로 담다’, 테마로 보는 전북미술전 등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의 선도적 활동과 역할을 하고 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