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군산시 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8일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혈액원과 연계해 직원 160여명이 시청광장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군산시청 직원들은 최근 AI 및 구제역 방역 등으로 학생, 군인 및 기업체 직원 등 단체헌혈자가 급격히 줄어들어 혈액부족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소식에 자발적으로 단체 헌혈행사에 참여했다.
시에서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헌혈행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매번 150명 이상의 공무원들이 참여해 헌혈운동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헌혈은 무료 건강검진의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꺼져가는 이웃의 생명을 구하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일석삼조의 기쁨을 얻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군산시가 매년 전북도에서 가장 많이 사랑의 헌혈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2005년도에는 사랑의 헌혈 참여 우수 표창도 받기도 했다”며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자세로 지속적으로 헌혈릴레이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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