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부안군의 청정해풍을 머금고 자란 부안 쌀 '천년의 솜씨'와 부안참뽕이 5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중앙일보 미디어네트워크와 브랜드인터내셔널 글로벌경쟁력 연구센터가 주관하는 “2017 국가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의 산업·지역·문화를 대표하는 부문별 최고의 국가브랜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부안 쌀 '천년의 솜씨'가 쌀 부문에서 1위, 부안참뽕이  오디(뽕) 부문에서 1위로 선정 됐다. 

부안 쌀 ‘천년의 솜씨’는 품질 좋은 쌀을 제공하려고 토양관리부터 적기수확까지 까다로운 십여 가지의 재배기술을 담은 표준매뉴얼을 보급하고, 생산에서 포장단계까지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안전농산물 생산제도인 GAP 인증을 받은 쌀만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특히 부안군은 지난해 간척지논 2,200ha의 농지에 ‘천년의 솜씨’ 쌀 단지를 조성해 15,400톤을 생산출하였으며 연간 약 192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부안군은 또 지난 2005년 사양 산업이었던 양잠산업을 기능성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선정, 뽕 기반 시설에 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부안군 대표 관광지인 누에타운과, 참뽕연구소 및 가공연구센터, 참뽕체험장 등을 조성하여 부안 뽕 6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디와 뽕잎, 누에를 이용한 술, 음료, 뽕잎 차, 소스류, 과자류, 미용 팩, 뽕 비빔밥, 뽕 빵 등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어 부안관광 산업과 연계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을 계기로 부안 쌀 ‘천년의 솜씨’와 ‘부안참뽕’이 대한민국 대표 명품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