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에서는 주택가 이면도로 및 서부신시가지 등 교통혼잡지역 주차문제를 해결하고자 불법주정차 단속 유예시간 변경, 자전거교통순찰대 운영, 공영주차장 개설 및 홍보 등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료주차장 사용에 대한 운전자의 경제적 부담감과 익숙하지 않은 운전습관 등으로 무질서한 불법 주?정차의 피해가 심해 기조성한 공영주차장 활성화 방안모색을 위한 '전주시 주차장 조례'개정을 추진하고자 한다.

개정(안) 내용을 살펴보면 거주자전용 주차구획 제도를 도입하여 희망하는 지역주민에게 월 2~3만원의 주차요금을 받고 주민에게 합법적인 주차공간을 제공하여 주민의 주차편의 도모하여 불법주차를 억제하고 긴급자동차(소방차, 앰블런스 등) 통행로를 확보하여 주택가 재해·재난 등 유사시 긴급구조 활동에 대비하고, 또한 서부신시가지 등 교통혼잡지역의 교통난해소대책을 위하여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퍼센트 감면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주차요금 감면은 공영주차장 이용이 활성화될 때가지 한시적으로 추진함.

거주자 전용 주차장은 당해 지역에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중 주차장소가 없는 희망자에게 우선. 다만, 주간 이용대상자는 주변 주민(상가포함) 및 직장에 상주하고 있는 자로 하고, 주차요금은 3개월의 범위안에서 계약하여 선납으로 징수하며 거주자 전용주차장의 운영시간, 운영 방법 등 필요한 사항은 시장이 정하도록 되어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에서는 거주자 우선주차제 희망지역 지역주민 및 상인회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향후, 전주시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서 구체적인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또한 수도권(수원, 성남, 과천시) 도시를 벤치마킹하여 조례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