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지를 찾아 작은 도서실 기증운동을 펼치고 있는 전북문학관(관장 안도)은 고창군 공음면 마래마을회관(이장 김영호)에 4번째 작은 도서실을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마래마을은 전라남도와 접경지역으로 고창에서도 오지마을로써 문화혜택이 열악한 지역이다.

문학관은 이 지역의 주민들에게 책 읽는 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전북 문인들과 도서출판 미래앤의 도움으로 50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책은 아동도서를 비롯해 주부·노인들의 여가와 취미 생활을 돕는 책까지 다양한 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작은 도서실 기증은 도민들의 문학적 정서 향유를 위한 문학관의 중점사업 일환으로, 문학관은 올해까지 도서실 6곳 기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