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기 2년의 전북소설가협회 회장으로 뽑힌 정영신 작가가 소설의 대중화 및 활성화를 위한 새 사업계획을 내놨다.

신임 정회장은 지난 18일에 열렸던 영화 소록도와 광화문의 천성래 작가 겸 감독과 함께하는 ‘소설의 영화화 방안’ 세미나 및 ‘제1회 사랑 그리고 소설 낭독의 밤’ 첫 문화행사를 무난히 치러냈다.

오는 4월부터는 회원 간의 단합과 창작활동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 한다.

먼저 ‘꽃과 함께하는 문학기행’ 및 ‘찾아가는 전북소설문학상 시상식’과 ‘가족 그리고 소설 낭독의 밤’을 열어 소설의 문학적 영감을 찾아 나선다. 

또한 전북의 명인과 함께하는 ‘전주지역 역사문화관광콘텐츠화 방안’ 세미나 및 ‘바다 그리고 소설 낭독의 밤’을 진행하여 도내의 비경 및 문화를 발굴하고 이를 소설의 배경으로 형상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소설의 영상음악 스토리텔링화 방안’ 세미나를 열어 소설과 음악의 조합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오는 10월에는 ‘제1회 청년·외국인 근로자 장편 소설문학상’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인터넷과 각종 SNS의 영향으로 소설을 찾는 독자층이 점점 희미해지고 전북소설가협회도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이 열악한 상황”이라면서 “회원들이 창작활동에 활력소가 되는 자리를 마련, 이를 통해 소설가들이 좋은 결과물을 발표하는데 일조함과 동시에 독자로부터 사랑받게 할 것”이라고 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