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매년 사회복지시설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인터넷 사용료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매년 학생들의 사회복지시설 퇴소, 타시도 전출, 졸업 등의 변동이 있는 경우 학교를 통해 신청을 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학생용 컴퓨터 현황을 파악하고 부족한 회선을 증설하는 등 인터넷 사용료 지원을 위한 현장 방문 상담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회선 수 증설 및 방문을 원하는 시설에 대하여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총 8개 시설을 현장 방문하여 학생용 컴퓨터 현황 파악을 통하여 적정회선 수를 파악하고 행정업무 등 상담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총 17개 시설에 97회선을 지원해 지난해에 비해 8회선을 증설했다.

또한 전북교육청 교육 정보화 지원 및 역기능예방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청소년유해매체물 등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기여하고자 정보화역기능 예방 프로그램을 배포했다. 이번 방문 상담을 통하여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고마움을 표현하였으며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인터넷 지원은 앞으로 도교육청이 직접 행정처리 등을 진행해 학생 노출 방지 및 행정업무 경감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