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 여동생을 칼로 찔러 살해한 오빠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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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돈을 달라며 칼로 위협하던 중 말리던 여동생을 칼로 찔러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무주경찰서는 27일 살인 혐의로 A씨(47,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께 무주읍 소재의 자택에서 아버지와 금전 문제로 다투던 도중 이를 말리던 여동생(31,여)를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여동생은 가족의 신고로 즉시 병원에 옴겨졌지만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경찰에서 "검찰로 보내달라"는 말만 반복하며 살해 동기를 함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가 정확히 여동생을 찌른 경위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범행 경위를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근 기자·무주=전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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