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에서 본격적인 대선정국을 맞아 전북의 소상공인들에게 소상공인연합회의 차기정부 정책 과제를 알리고,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정치적 의식 혁신을 통해 결속을 도모하는 전북권역 소통투어 23일 익산.남원 지역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의 전국 순회 간담회와 캠페인 등의 행사로 구성된 '소통 투어'는 지역 소상공인 현안 수렴과 지역민들에게 지역 소상공인 업소 애용을 통한 '지역 경제 선순환' 홍보, 소비자 단체, 직능단체 등 지역내 유력단체와 지역 소상공인연합회간 협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등 다양한 성과를 낳고 있다.

  지난 20일 고창군 간담회와 캠페인을 시작으로 진행된 전북권역 투어는 21일 전북중기청 회의실에서 전북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각 시.군 지회장 등 광역지회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갖고, 오후에는 전북대앞에서 전주시민들에게 전주 지역 소상공인 업소 애용을 당부하는 소상공인 활력 캠페인 '소상공인 change-up'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회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22일에는 군산, 김제.부안에 이어 23일, 익산.남원 행사를 끝으로 전북권역 소통투어는 마무리 됐다.  

  각 간담회에서 최승재 회장은 사전 영향 평가제 도입, 임대차 보호 등 영업권 보호, 온라인 상권 공정화 지원, 가맹점.대리점 불공정 개선,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청탁금지법 개정.보완, 중소상공기업부 설치 등 내용으로 소상공인연합회가 수 년간의 소상공인 현장 애로 발굴과 학계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대선을 맞아 도출한 '차기정부 소상공인 핵심 정책과제'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소상공인들의 고민과 애로가 잘 녹아 있는 정책"이라고 한 목소리로 평하고, 차기정부가 이를 실현해 낼 수 있도록 "다가오는 대선국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2017 소상공인 선언'도 체택했다.

  전북소상공인연합회 두완정 회장은 이날 마무리된 소상공인연합회 전북권역 순회 정책 간담회 및 캠페인에 대해 "열정을 갖고 전국을 순회하며 소상공인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을 모으고 있는 최승재 회장의 행보는 지역에서 결속과 단결의 큰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전북지역 소상공인들은 전북 고용의 1/3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전북 경제의 중추"라고 말하고 "소상공인연합회가 태동한지 몇 년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지만, 봉사하는 자세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