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교월동 지역발전협의회(회장 홍종식)에서는 AI 및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오는 4월 8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9회 교월동민의 날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동민들에게 행사취소 서한문을 발송했다.

최근 AI(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발생으로 정부에서 각종 행사 및 축제를 자제하도록 권고함에 따라 교월동 지역발전협의회에서도 ‘제9회 교월동민의날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

‘교월동민의 날 행사’는 매년 4월 둘째주 토요일에 월촌초등학교에서 지역주민, 출향인 등 1,000여명이 모이는 동민 화합 축제로, 풍물놀이와 난타공연, 중국 하남성 기예단 곡예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동민 체육행사,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홍종식 협의회장은 “동민 화합한마당 잔치인 동민의날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 하지만, AI 및 구제역이 하루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동민여러분께서도 한마음으로 기원해 주시기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욱 뜻 깊은 동민의날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한 교월동장은 “AI 및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결단을 내려 주신 홍종식 회장님을 비롯한 지역발전협의회 임원진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 더욱 알차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동민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