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제주대와 ‘연합대학’ 체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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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와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가 연합대학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 대학은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연합대학 구축에 합의하고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양 대학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인적 물적 교류 등의 긴밀한 연합대학 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인적교류의 경우 학생과 전임교원 이상의 연구 인력, 그리고 행정인력 등을 광범위하게 교환하고 양 대학이 공동으로 활용이 가능한 모든 물적 자원도 교류키로 했다.
우선 학칙과 관련 규정에 따라 학습법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학생 역시 양 대학에서 모두 공부할 수 있도록 교환해 학점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또한 양 대학의 연구교수 규정에 따라 연구 인력을 교류하고 행정인력 역시 최소 6개월에서 최장 2년까지 선발, 운영하기로 했다.
또 도서관이나 생활관, 공동실험실습관, 학생실습장, 휴양 및 복지시설 등 양 대학이 공동으로 이용 가능한 자원들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남호 총장은 “정부의 국립대 발전 방안에 따른 연합대학 구축은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며 “제주대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 대학이 모두 상생 할 수 있도록 하고 타 대학과도 연합 체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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