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샌드아트(모래예술)와 팝페라의 콜라보레이션을 마련한다.
한 줌의 모래 아트와 음악이 어우러진 따뜻한 이야기, ‘새 봄을 연다’ 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3시·6시 박물관 강당에서 두 차례 열린다.
공연무대에는 수채화 작가 출신인 샌드아티스트 신미리와 팝페라의 여제 소피아 킴이 함께 오른다.
샌드아트는 빛과 모래를 사용하여 표현하는 예술로써, 음악에 맞춰 다양한 이야기를 구사한다. 봄의 사랑이야기·동화 속 이야기·바닷 속 이야기로 구성된 공연은 색다른 칼라의 표현과 문구·그림을 공연 중에 실사로 띄우는 등 차별화 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팝페라는 보다 편안한 무대를 연출하고자 겨울왕국 OST·오페라 카르멘  中
Habanera·Can't help falling in love 등 친근한 음악을 편성, 문화의 향기를 전한다.
또한 손끝에서 탄생되는 마법 같은 샌드아트의 멋과 아름다운 팝페라의 운율이 조화를 이루는 영상은 영화 레미제라블 OST·아리랑을 한 편의 동화처럼 펼쳐낼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17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이와 함께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왕릉’ 특별전도 만날 수 있다. 오는 25일 오후 6시에는 영화 ‘스파이더워크가의 비밀’이 문화사랑방에서 상영된다. /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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