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현장에서 적용할 창의ㆍ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하는 교사모임에 대한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7일 교사들의 자발적 연구ㆍ실천모임인 '창의ㆍ인성 교과연구회 1,000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과부에 따르면 연구회는 동일 학교 또는 타 학교 교사 5인 내외로 구성되며, 1학기에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운영할 수 있는 교과별 창의ㆍ인성 프로그램(사례중심 학습, 팀 프로젝트, 토론ㆍ실습 등)을 개발하고, 2학기에는 본인의 수업에 직접 적용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397개 연구회를 선정해 1,800명의 교사가 활동한데 반해, 올해는 약 600개가 늘어난 1,000개의 연구회를 선정해 5천명의 교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렇게 선정된 연구회들은 2개의 주요 목표를 위해 800개는 창의ㆍ인성교육 프로그램 연구가 부족했던 교과(예술ㆍ체육, 선택ㆍ교양과목) 및 초등 5ㆍ6학년, 중 2ㆍ3학년, 고 2ㆍ3학년에 우선 지원하고, 200개 연구회는 지역 사회의 각종 자원(박물관, 미술관, 습지, 계곡 등) 등을 활용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에 지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선정된 연구회에게는 회당 500만원 상당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창의ㆍ인성교육 현장포럼(체험형 연수)'에 우선 참가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활동 교사는 해외 선진사례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해 지역의 교육을 선도할 창의ㆍ인성교육 컨설턴트로 육성된다.
한편 신청 및 접수는 오는 31까지 연구회를 구성해 관할 교육청에 신청하면 되며, 소정의 절차를 거쳐 4월 중 최종 지원대상 연구회가 선정된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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