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사랑에 대한 고찰 ‘라빠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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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4층)은 3월 ‘주말의 명화’ 상영작으로 개봉 20주년 기념 리마스터링 재개봉 작이자 멜로 영화의 걸작인 질 미무니 감독의 <라빠르망>을 상영한다.
<라빠르망>은 운명적인 사랑을 찾아 헤매는 남자 ‘막스’와 홀연히 사라져버린 연인 ‘리자’의 관계를 그린 작품으로 첫 사랑의 설렘부터 이별의 아픔, 그리움의 향수까지 사랑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담아낸다.
이는 지금은 헤어졌으나 세계적인 배우 커플로 명성이 자자했던 모니카 벨루치와 뱅상 카셀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가 됐던 작품이기도 하다. 중견 배우가 된 두 사람의 풋풋한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영화의 볼거리 중 하나이다.
제5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명작의 반열에 올랐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2004년)라는 제목으로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됐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 참조.
문의 063)231-3377.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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