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2월 28일부터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를 발급 개시한다.

김제시에 따르면 신청대상은 경제적·사회적 여건 등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부족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차상위 계층의 세대원으로 관내 수혜대상자 1만2,300여명 중 60%에 해당하는 7,400여명에게 선착순으로 발급하며, 6세 이상의 개인에게 지난해보다 1만원 인상된 6만원이 상향 지원된다. 

카드발급은 거주지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온라인 발급은 3월 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unhwanuricard.kr)를 통해서 가능하며 세대원이 여러명일 경우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최대 7매(42만원)까지 합산해 발급 

받을 수 있다. 기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동일카드로 재충전을 통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도서구입을 비롯하여 여행, 온천, 국내 4대 스포츠 관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항공, 철도, 고속버스, 여객선 등의 운송수단에 이용이 한정되었던 문화누리카드가 지난해부터는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외버스까지 사용을 확대하여 요금 결제가 가능해졌다.

김제시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대표적인 서민 문화복지 사업으로 앞으로 이용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발급대상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