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부안군 배인태 지부장의 고향사랑은 남다르다. 

부안군 주산면 출신인 배 지부장은 고향 선·후배님 들이 WTO와 FTA 등 시장개방으로 농·축산물 값 파동에, 시름에 잠겨있는 농민들이 어떻게 하면 잘살 수 있을까 고민에 빠졌다,　

90년 3월 농협중앙회 부안군지부에 첫발을 내 디딘 배인태지부장은 17년 만에 농협 부안군지부 수장으로 부임하면서 "지역 농민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친 환경인증 농산물 재배면적 확대로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 수입개방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고향 선·후배님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특히 배 지부장은 우리의 먹거리 소비패턴의 다양화, 고급화, 식품안전, 환경 등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증가 등 유통환경이 급변하는 추세에  농민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오직 친 환경농업 실천이라며 오늘날 시장개방은 거역하기 어려운 세계경제의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배 지부장은 또 쌀값 하락으로 영농상환 독촉, 게다가 농축 값 파동에, 축산 농가는 파산 직전에 허덕이고 빚더미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희망을 갖고 친 환경인증 농산물 재배면적을 확대해 고품질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전력을 기울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할 때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배 지부장은 우리 농업이 대외적으로는 WTO와 FTA 등 시장개방 등 경쟁이 심화하고 대내적으로는 소비패턴의 다양화, 고급화, 식품안전, 환경 등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증가 등 유통환경이 급변하는 추세에  농민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오직 친 환경농업 실천이라고 밝혔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