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농한기 시내 권 중심지에서 방문판매(일명 떳다방)가 성행하고 있어 부안읍 행복지원센터가 피해예방  캠페인 벌였다.

23일 부안읍 행정복지센터는 조용환읍장을 비롯하여 이장단협의회(회장 김옥길) 17명은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방문판매장  앞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방문판매 가지도 말고 사지도 맙시다""충동구매 가정경제 흔들린다"피켓을 들고 판매장 들어가는 읍민들에게 호소했다.

이장단은 방문판매업소를 방문하는 어르신들과 직접 대면하며 지나친 호의나 공짜는 일단 의심하시기 바라며 제품을 충동적으로 구입하지 말고 가족과 상의하시기를 거듭 당부했다.  

부안읍 조용환 읍장은 방문판매업의 성행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및 군민 피해를 예방하려고 마을 일제출장을 통한 지속적인 마을방송을 독려·추진하고 있으며, 수시로 차량방송을 하여 피해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와 지속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통해 어르신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안지역 내 2월 현재 3곳의 떳다방이 운영되어 공짜 상품 제공을 미끼로 노인들을 불러모아 각종 생활용품을 허위·과장 광고로 폭리를 취하고 있어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들 떳다방 업주들은 빈 건물을 임시로 빌려놓고 홍보관을 만들어 봉고차 여러 대를 이용, 각 마을을 순회하면서 노인들을 모은 후 값싼 화장지와 플라스틱 통, 바가지 등을 나눠주면서 고가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부당상술을 펼치고 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