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 이병천)은 국가공모사업에 인생나눔교실 운영 등 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5억여 원을 확보했다.

재단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인생나눔교실 운영사업 4억원, 무지개다리사업 5천8백만 원,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 지원사업 6천6백만 원에서 총 5억 2천4백만 원을 확보함으로써 지역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생나눔교실’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선배 세대와 새내기세대간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인문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은 이번 공모에서 호남권 주관처로 선정됐다. 사업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퇴직자(퇴직예정자포함)와 원로예술가 등 50명의 멘토를 선발하여 권역내 멘티기관에 파견, 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을 진행하게 된다.

‘무지개다리사업’은 농촌 고유의 문화공동체를 형성하고 문화다양성을 확산하는 것으로 전북문화다양성 ‘청춘극장’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촌지역 어르신과 청년문화 활동가를 대상으로 한 청춘극장은 두 개의 범주로 나눠 사업을 실행한다. 문화다양성 인식 확산을 위해 매개자 라운드테이블·풀뿌리자조모임 발굴 육성·문화다양성 정책위원회 운영과 전북형 문화다양성 프로그램 발굴지원 매개자 육성을 통한 세대를 잇는 문화 활동 기획을 펼친다.

또한 재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전북상설공연 연수단원 6명을 채용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은 문화예술분야 전공 졸업자들의 연수지원을 통해 현장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사회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이병천 대표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 및 지역 내 다양한 소수문화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