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말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차량을 이용해 청원경찰 발등을 밞은 60대 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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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말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차량을 이용해 청원경찰 발등을 밞은 60대 집유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22일 차량을 이용해 청원경찰의 발등을 밞은 혐의(공무집행방해치상)로 기소된 김모씨(63,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23일 오전 10시 10분께 전북 지방검찰청 현관 앞에서 본인 소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청원경찰 A씨(51)가 차단봉이 아닌 다른 쪽으로 진행을 유도하자 그대로 A씨의 왼쪽 발을 밟고 지난간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A씨는 청경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성하고 합의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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