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프로그램’ 공모에 총 919편의 작품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부문별 편수는 ‘한국경쟁’에 128편, ‘한국단편경쟁’에 748편이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별도 공모를 진행한 전주·전북 지역영화에는 43편이 응모했다.

올해 영화제의 특이점은 지역 영화 공모를 처음 시행하여 지역 영화의 발굴 및 지원한다. ‘지역영화’ 공모를 통해 출품한 43편의 작품 중 장편에는 6편, 단편에는 37편이 출품됐다.그 중 40편은 극영화, 3편은 다큐멘터리 장르이다.

공모 결과, 출품 조건 3가지 중 전북 지역에 주소지를 둔 자의 작품과 50% 이상 전북에서 로케이션 등 2가지 항목에 중복 지원한 사람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장·단편을 막론하고 많은 작품이 응모한 만큼 양질의 작품이 선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선작 선정 작업과 더불어 영화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부문에서 상영할 본선 진출작은 예심을 거쳐 오는 3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본선작은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과 ‘한국단편경쟁’ 주요 상을 두고 경합한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