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대중음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다양하고 실험적인 음악창작 생태계를 조성함은 물론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비 20억(국비10, 도비5, 기타5)원으로 구축할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 컨테이너형 복합공간을 조성해 음악창작자들이 연습을 하거나 상설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창작자 워크숍 및 기획·홍보·마케팅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며, 창작 프로젝트에 대한 컨설팅 및 비즈니스 멘토링을 연계하여 창작물 사업화 및 융복합 창작콘텐츠 제작에 적극 지원한다.

도는 이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세미나를 개최하여 창작자 간 협업 및 음악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여 K-POP확산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업선정의 계기로 전라북도가 특화되어 있는 창작예술분야의 융복합 콘텐츠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