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17 글로컬 관광상품 육성’ 공모사업에 군산시·부안군 관광자원을 한데 묶은 ‘장인과 함께하는 내 장바구니, 내 식탁 차리기’ 관광상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글로컬 관광상품 육성사업은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유치를 유도키 위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상품은 군산시와 부안군의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농촌마을 장인(지역민)과 함께 음식 만들기, 지역의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다. 이와 함께 국내와 국외, 당일과 숙박으로 세분화하여 관광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상품은 중국·일본과 관련 있는 관광지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동아시아 3국간 상호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함은 물론 잘 보존된 생태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이점을 지닌다.

생태자원지는 군산 고군산군도·부안 줄포만 갯벌생태공원(람사르습지)·부안누에타운·농촌체험마을이, 주요관광지로는 전주한옥마을·전주남부시장·군산근대역사거리·부안채석강·새만금방조제가 코스에 포함됐다.
   
글로컬육성사업 선정 상품은 중앙정부의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이 지원된다. 지역관광 콘텐츠 개발을 비롯해 중앙정부의 국제 홍보 채널(해외문화원, 홍보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에 집중적으로 홍보가 가능해 세계를 대상으로 전라북도 관광브랜드를 홍보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