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동절기를 맞아 추위에 취약한 노인들이 보다 안전하게 막바지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절기 대비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생활실태와 사회적 관계 등을 고려해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 1,212명을 최종 선정, 관리하고 있는 독거노인에 대해 46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주 2회 전화서비스 및 주 1회 직접방문을 통한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하고 있다.

 또 폭설이나 한파특보 발령때는 수시로 연락, 독거노인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시는 독거노인의 안전사고는 불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 화재 및 가스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응급안전알림시스템을 설치, 사고율을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응급안전알림시스템 및 대상자 관리를 위해 배치되어 있는 응급관리요원은 매일 시스템 상황을 살펴 대상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와함께 노인 장기요양등급 외 A, B를 받은 노인들에 대해서는 노인돌봄종합서비스사업을 통해 요양보호사가 대상 노인들의 댁을 찾아가 청소 및 식사 준비 등의 방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완벽하게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노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