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산업부 관계자들이 전북도를 방문해 도내 뿌리기업의 미얀마 시장 진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자동차융합기술원(기술원)과 전북뿌리산업연합회(연합회)의 초청으로 미얀마 산업부 관계자 10여명이 전북도를 방문해 진흥 정무부지사와 뿌리산업붐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미얀마는 지난해 4월 문민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GSP 지위 부여 등 국제사회의 경제적 제재조치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신성장동력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산업검사조사국(DISI)은 중소기업 육성 정책을 담당하는 곳이다.
전북도는 도내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인력양성.환경개선등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과 함께 해외 바이어발굴매칭/시장개척단 파견 등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그동안 도내 뿌리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온 기술원과 연합회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미얀마 산업부의 방문은 향후 도내 뿌리기업의 미얀마 시장 진출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얀마 산업부는 방문 기간(2.6~2.9) 중 중기청.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뿌리기업 6개사를 방문해 도내 뿌리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얀마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과 간담회를 통해 협력 방안과 공동사업 발굴 등을 위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전주한옥마을과 무주리조트 등을 방문, '한국 속의 한국' 전북의 매력을 느끼는 체험활동도 예정돼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의 후속조치로 기술원.연합회가 5월 중순에 미얀마를 방문해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북도와 미얀마 간 뿌리산업분야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이를 토대로 협력분야가 타 산업분야로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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