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상제작업체 인포커스는 2016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우수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한식명탐정을 지난 1일부터 네이버TV를 통해 송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주에서 최초로 제작 웹드라마 한식명탐정은 전주국제한식조리학교를 졸업한 청년, 한정식이 남부시장 청년몰에 한식명탐정이라는 가게를 오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전주국제한식조리학교, 전주시청, 덕진공원 등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총 6부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는 1·2회 ‘소스의 맛을 찾아라!’, 3·4회 ‘내 인생 반전 묵사발’, 5·6회 ‘아이들에게 행복한 밥상을’로 구성됐다.

드라마에는 온라인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연기자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연극배우가 함께 열연을 펼쳤다.
한정식 역에 홍의권(‘뱀파이어 탐정’ 외 다수)과 강혜리 역에 박수연(2016년 전북독립영화제 개막작 '숨바꼭질' 외 다수)이 주인공을 맡았으며, 김순하 역에 이부열(창작극회), 최수지 역에 윤재인(전 KBSN아나운서·웹드라마 ‘행복 100km’ 외 다수), 우성훈 역에 이재원(웹드라마 ‘노잼광고’ 외 다수)이 출연했다.

김지운 인포커스 대표는 “요즘엔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에서도 웹드라마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이 활발한데 반해 지역에서는 제작 여건이 어려워 아쉬운 마음이 컸다”며 이번 웹드라마 제작을 계기로 지역에서도 웹드라마 제작이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에는 전주 하면 떠오르는 가맥·황포묵 등 전주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웹드라마가 전주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