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5일 조합장재선거에서 김제농협 제14대 조합장으로 선출된 이정용 조합장이 2월 1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김제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이정용 조합장의 소신에 따라 당면한 농업과 농협의 현실을 반영하여 대외적인 내빈없이 농협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실있고 엄중하게 진행되었다.

이정용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재선거까지 치르는 동안 조합원님들의 마음이 분열돼 있었다.

 하루빨리 분열된 조합원님들의 마음을 하나로 뭉치게 해 화합하고 상생하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선거에 따른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으며 “조합원 생산 농산물 책임판매와 전문농업인 양성 프로그램 개발, 농산물 제값 받아주기, 좋은 농협 만들기 상설협의기구 운영, 생산비 절감을 위한 지원 사업, 농업인을 위한 후생복지사업 확대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영의지에 대한 임직원의 의식변화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제농협은 요촌·신풍·검산·교월·죽산·부량을 관할하는 김제지역 최대 지역농협으로 전임 조합장의 선거법 위반(기부행위로 인한 당선무효)로 2월 25일 치러진 조합장재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