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경로당 운영비와 간식비를 경로당 규모에 맞게 보다 현실화하여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경로당 328개소에 대해 경로당 회원수에 따라 운영비와 간식비를 지원해 오다 경로당 운영지원에 보다 적정성을 기하기 위해 올해 1분기부터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경로당 지원금 상향 조정에 따라 개소 당 최저 연 8만원에서 최고 23만원까지 늘어나며 올해 운영비지원액은 3억8,000만원으로 경로당 운영에 보다 형평성을 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로당 운영이 보다 투명하고 깨끗하게 운영 될 수 있도록 경로당 회장과 총무를 대상으로 경로당 보조금 사용 안내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로당 보조금 사용내역을 마을 게시판에 알려 경로당 회원의 알 권리가 보장되도록 하고 있다.

이항로 군수는 “앞으로도 소통하는 노인복지 실현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며, “작은 경로당도 운영비 지원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