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서는 2일 겨울철 많이 재배되는 토마토, 딸기, 오이 등 시설재배 농작물에서 발생되는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진딧물, 바이러스병 등 주요 병해충 관리요령을 중심으로 제2호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하고 반드시 관리 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설하우스 재배 작물별 야간 생육 적온을 유지하고 주간에는 환기를 실시하여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하며 병해충이 발생하면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채벌레, 담배가루이, 진딧물 등 시설에서 발생하는 해충은 크기가 작아 예찰이 어렵고 발생된 경우에는 주로 바이러스병을 옮기기 때문에 시설하우스 내에 잡초를 제거하고 끈끈이트랩 등을 설치하여 예찰을 강화하고 적용약제를 번갈아 가며 살포하여 방제효과를 높여야 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은 과수 가지에 알덩어리를 만들어 월동하므로 가지치기를 하면서 잘라내어 소각 또는 매립해주어야 한다.

꼬마배나무이는 성충형태로 월동하는데 2월 중순에 나무 위로 올라와 산란하므로 포장을 주의 깊게 살펴 적기에 기계유유제 등으로 초기에 방제를 해야 한다.

전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겨울철 기온변화에 따른 시설재배작물의 잿빛곰팡이병, 바이러스병, 총채벌레, 진딧물 등 주요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작물별 병해충 관리요령, 기상정보 등을 제공하고 예찰과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익산=장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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