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김성중)에서는 최근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포켓몬 고」가 국내에서 공식 출시됨에 따라 게임 속 캐릭터를 잡기 위해 스마트폰을 보면서 차량을 운전하거나 보행하는 이용자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사고 예방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해외에서는 해당 모바일 게임에 지나치게 몰두한 이용자가 운전 중 보행자를 충돌하여 사상케 하는 등 부주의로 인한 사건·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익산경찰서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영상표시장치조작 단속을 강화하고 SNS, 플래카드, 서한문 등을 이용해 운전?보행 중 스마트폰 게임의 위험성을 적극 홍보하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노경우 경비교통과장은 “「포켓몬 고」는 출시 이틀만에 400만에 가까운 유저가 이용할 정도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게임 연령층인 청소년들을 상대로 게임 위험성을 집중홍보하고 운전 중 휴대폰 사용법규위반 단속을 강화하여 해당 게임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장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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