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0주년을 맞이한 한옥마을 아트홀(대표 김영오)은 ‘2017년 한옥마을 아트홀 연극은 김영오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행보를 이어간다.
올해는 아트홀의 대표이자 작가인 김영오씨의 창작극 중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 5편을 선별해 앵콜 공연한다.
‘5편의 김영오 창작극 열전’으로 구성된 공연은 ‘연애와 결혼사이’를 시작으로 3·4월에는 ‘해독(害*毒)’을, 5·6월에는 ‘내눈에 콩깍지’를, 7~9월에는 ‘The Cat'를 10~12월에는 ‘순정이 블루스’를 연달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2월 공연작인 ‘연애와 결혼사이’는 지난 12월 크리스마스 주간 전석 매진이라는 흥행 성적을 기록한 창작극으로, 결혼식을 앞둔 미혼남녀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연출했다. 오는 26일까지 만나 볼 수 있다.
김영오 대표는 “지난 2007년 한옥마을 아트홀을 개관하면서 10년 후에는 자생력을 갖춘 단체가 되고 싶은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창단이후 줄곧 초대권을 발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해 왔다”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이런 이미지가 자리 잡히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는 소회를 전했다.
티켓은 전석 2만원.
공연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7시30분, 토요일 3시/7시, 일요일 3시.
문의는 063)282-1033.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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