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이 힘들어서 트럭에 불지른 40대 형사입건

전북 고창경찰서는 1일 구직이 힘들다는 이유로 트럭에 불을 지른 전모씨(43,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1월 24일 오전 12시 30분께 고창군 고창읍 소재의 한 마트에 주차돼 있던 1t 포토트럭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술에 취한상태로 자신의 라이트를 이용해 트럭 적재함에 있던 폐지에 불을 붙인 직후 도주했다.

전씨가 발생시킨 화재는 트럭을 전소시킨 후 마트 건물로 까지 옮겨붙어 약 3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경찰조사에서 전씨는 "겨울철이라 일당을 받을 수 있는 일이 없어서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범행동기를 진술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