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가 없는 곳만 골라 대형 화물트럭의 배터리를 훔쳐 판매한 20대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31일 대형 화물차 트럭의 배터리를 훔처 판매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씨(21,남)과 박모씨(22,남)을 형사입건 했다.

이 둘은 지난 2일 오전 4시께 전주시 덕진구에 주차돼 있던 대형트럭에서 150만원 상당의 배터리4개를 훔치는 등 13회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배터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배터리를 고물상에 팔고 250만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특별한 거주지가 없는 상황에서 현금이 다 떨어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