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찬)은 올해 3억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사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재단은 국악·연극·무용·다원공연 4개 분야에서 총 48건(국악 17, 연극 9, 무용 9, 음악 10, 다원 3)의 지원신청을 받아 심사를 진행, 19건(국악 6, 연극 3, 무용 4, 음악 4, 다원 2)의 지원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은 우수공연 작품제작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도내에서 작품을 제작 및 공연하고자 하는 예술단체에 지원한다.
재단은 국악부문 △남원여성국극보존회·여성국극 ‘대춘향전’(1,500만원) △문화예술공작소·판소리극 ‘화용도’(2,000만원) △문화예술교육협동조합·‘아! 토리주머니’(1,500만원) △얘기보따리·소리극 ‘달릉개’(2,500만원) △온고을 소리청·창작 창극 ‘흥부전’(2,500만원) △제이유창극발전소·판소리극 ‘모돌전’(2,500만원)
연극부문 △극단 하늘·극단 하늘 창단 20주년 특별기념 공연(2,600만원) △푸른숲·지역미래 희망뮤지컬 ‘푸른고래 슈우 날다’(1,600만원) △황토레퍼토리컴퍼니·황토레퍼토리컴퍼니 창단 35주년 기념공연 및 2017 명품고전 발굴사업(2,000만원)
무용부문 △산조전통무용단·‘어머니, 나의 노래’(1,300만원) △예진예술원·동화발레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의 모험’(1,500만원) △최재희퍼포밍아트그룹·최재희퍼포밍아트그룹 ‘시소와 공기나무’(1,500만원) △춤, 전라북도·아뢰옵니다 ‘금척무’(2,500만원)
음악부문 △가온스토리클래식·음악극 ‘빈 아파트에 사는 빈 악파들’(1,000만원) △뮤직씨어터슈바빙·오페라 ‘나비부인’(3,000만원) △소리문화창작소 신·김수로와 함께 떠나는 ‘세계뮤지컬 페스티벌’(2,500만원) △전주오페라단·음악시트콤 오페라 ‘프로포즈’(2,000만원).
다원부문 △소리지존퓨전타악퍼포먼스·3D 미디어 퓨전타악콘서트 ‘브릴랄테
(brilliant)'(1,000만원) △아리랑심포니오케스트라·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사업 ‘아리랑심포니오케스트라(1,000만원)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고준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협력관 등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2017년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은 한국소리문화전당에서 일정기간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됨에 따라 공연일정과 공연장소를 감안해 단체 및 작품을 선정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8개 단체가 축소된 19개 단체가 선정됐는데 일부 공연의 경우, 새로운 작품이 아닌 기존 작품을 활용한 공연이 많아 아쉬웠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