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는 전북도청 공무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5일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속된 공무원 전씨(50,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전씨는 2016년 12월 10일 오전 1시경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소재의 한 모텔로 여대생 B(24)씨를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전북인권영화재 관계자로 참여하며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B씨를 알게된 뒤 뒷풀이 장소로 불러내 술을 먹인 후 모텔에 대려가 성관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씨는 조사에서 "서로 합의간에 관계를 맺었고 강제성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B씨가 술에 취한 상태였다는 이유로 전씨에게 준강간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둘이 성관계를 맺었다는 진술은 일치하지만, 여성 측은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성관계 시에 강제성이 있었는지는 법원에서 가려질 것 같다"고 전했다./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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