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애)은 24일 진안교육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정책 공유의 기회를 갖기 위하여 ‘2017년 진안교육계획 설명회’를 실시했다.
진안지역 학교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하여 총 1백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전북교원아카펠라음악연구회의 흥겹고 아름다운 중창으로 시작, 2016년도 학교 교육활동 실적 영상 시청, 2017학년도 진안교육계획 추진 방향 안내,  교육장과 공감토크활동 등 90여분 동안 이루어졌다.
김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꿈을 키우는 교육을 통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기초·기본에 충실한 창의력 신장 교육과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교육복지 실현으로 지·덕·체의 조화로운 전인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학생들에게는 배우는 재미와 기쁨이 있고 가르치는 교사에게는 보람을 주며 학부모님들께는 만족을 주는 교육의 장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와 함께 하는 ‘교육장과의 공감 토크활동’을 운영하여 학교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질문은 진안교육지원청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농어촌 교육특구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농어촌 교육특구의 추진 방향, 마을교육과정 운영 내용, 관내 유관기관과의 협치 여부, 최근 진안지역 학생 수 변동 추이 등이 그것.
김 교육장은 답변을 통해 “인구의 자연 감소로 인해 미래 진안 지역의 존재 자체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지역의 발전 여부는 고스란히 학교에 달려 있다”면서 올 한해동안 지역에서 답을 찾으려는 의지를 강조하였다. /진안=우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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