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그동안 침체돼 있던 해양수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먼저, 전국단위 행사의 성공적 개최로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 하고 전국적으로 전라북도 해양수산 분야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한편,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주지원 개원에 따른 도내 수산물 품질을 향상하고 수산식품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해양수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유관기관 및 해양수산인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전북 해양수산업의 재도약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110개 사업에 6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도내에서는 해양수산분야를 대표하는 전국단위 행사가 거의 개최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전국단위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전국적으로 해양수산 분야의 관심을 집중시켜 국내.외에 새만금과 2023 세계잼버리대회를 홍보하기로 했다.
먼저, 정부행사인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은 해양르네상스 구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5월 31일 군산 새만금에서 개최하고, 방송 생중계와 각종 공연.사진전.문학상 시상식 등 다양한 식전 및 연계행사를 통해 해양수산업의 중요성, 전북도와 새만금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제8회 전국해양문화학자 학술대회는 오는 7월중에 군산대학교, 제11회 한국해양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가 오는 10월중에 군산에서 전국의 해양수산 신지식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아울러,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주간에는 바다의 날 연계행사로 전국적인 해양수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제3회 새만금컵 국제대회 및 한국어업기술학회 춘계심포지엄 및 학술대회가 도내에서 열린다.
내륙지역 전국 최초로 개원 예정인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주지원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품질향상과 도내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전북해양수산정책협의회 및 삼락농정 수산분과위원회 등 해양수산 유관기관 및 해양수산인과 협업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집중 발굴하기로 했다.
제2기 삼락농정수산분과위원회는 도내 해양수산인이 겪고 있는 가려운 곳을 찾아서 도정 시책에 반영하는 등 보람찾는 어민, 제값받는 어업, 사람찾는 어촌을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북도 해양수산분야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의뢰해 용역중인 전북해양수산발전계획이 완료되면, 국책사업 발굴 및 국가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노후 어업지도선을 대체 건조로 연안해역 수산자원을 보호하기로 했다.
건조가 완료되면 도내 연안을 침범하는 타시.도 불법어선 등에 대한 효과적인 지도.단속으로 유용 수산자원 보호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올해는 해양수산 전국단위 행사 개최 등을 통해 도내 해양수산업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민.관.학의 협업을 강화하는 등 해양수산분야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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