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새만금사업의 대선 공약화를 통해 '전북 몫 찾기'에 추진동력을 마련키로 했다.
24일 도 새만금추진지원단이 2016년 주요 성과와 함께 2017년 새만금 분야 도정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대선이 있는 만큼 새만금사업의 대선 공약화를 통해 차기정권 핵심사업화로 추진동력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SOC구축, 용지조성은 물론 수질개선사업 등 주요현안 해결에 새누리당, 바른정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다당체제와 정치권 공조를 통해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새만금사업은 철도와 공항이 국가계획에 반영됐고 그동안 갈등상황이었던 송전선로 설치가 완료됐으며 전력시설 지중화에도 진전이 있었다.
또한 총리산하에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이 설치돼 부처간 정책조정이 수월해졌고 투자자와 개발사업자를 위한 인센티브가 법제화됐다.
새만금 유역 수질도 왕궁 주교제 준설, 전자인계관리시스템 시범 도입 등을 통해 수질(T-P)과 복합악취가 각각 61%, 50%가 개선되는 등 새만금 개발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가 많았다.
도 관계자는 올해를 새만금 기본계획상 민간투자 조기 활성화를 위한 선도사업 가시화 단계 마무리 연도로 기본인프라 구축 활성화 인식 확산이 가능하고 농업용지 1개 공구 최초 완공 및 산업용지 1개 공구 추가 완공등 본격적으로 용지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새만금 사업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사업의 내부개발과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SOC 구축이 가속화 될 것이고 올해 말이면 동서도로(2축)는 교량 시공 및 사석쌓기 완료 등으로 47%의 공정율을 달성하고 남북도로(2축)는 오는 5월 착공돼 본격 공사가 추진된다.
신항만도 10월이면 호안공사 및 진입도로 공사를 착공하고 공항은 올 말까지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농업용지와 산업단지가 추가 완공될 예정이며 올해 말이면 기 완공된 방수제 9개 공구, 농업용지 총 7개 공구 중 1개 공구가 신규 완공 등 당초 목표대로 2020년까지 차질 없이 사업이 완공될 예정이며, 체류형 관광 및 체험을 위한 핵심기반 조기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 새만금호 목표수질 달성을 위해 환경오염저감시설 구축, 주민참여형 거버넌스 운영, 유관기관간 협업 강화 등을 통해 수질개선을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도청 내부 부서간, 시.군, 관계부처는 물론 주민과도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 촉진을 위한 한.중/중.한 FTA 산단지역 내 바이오식품 수출을 위한 위생검역, 인증 등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시범적으로 상호인증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고군산군도 선도지역 개발은 기존의 대규모 일괄 개발방식에서 중.소규모의 선도지역 개발을 통해 사업리스크 축소 및 민간투자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관광 특화상품 개발을 위해 새만금 사업지역만의 큰 장점인 광활한 부지와 수변을 활용해 각종 행사 개최 및 관광 콘텐츠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새만금유역 제2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의 추가대책으로 제시된 우분(牛糞)연료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새만금호의 주오염원인 가축분뇨발생 억제를 위해 동진강유역 3개 시.군의 낡고 방치된 휴폐업축사 철거를 통한 가축 사육두수 증가요소를 제거해 새만금 수질개선 및 쾌적한 환경조성에 기여키로 했다. /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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