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유건(28·조정익)이 입대했다.

 2일 오후 1시30분께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에서 탤런트 온주완(28) 등 친구와 팬들의 배웅을 받았다. 5주 동안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부대에 배치된다.

 유건은 "2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보면 길 수도, 또는 짧을 수도 있는데 그 시간 동안 더 멋있는 배우, 더 멋있는 남자가 돼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태어난 유건은 미국 시민권자로 군복무 예정자가 아니었으나 2001년 시민권을 포기했다.

 1997년 '국철'이라는 예명으로 그룹 'OPPA' 1집 '데스리스 러브(Deathless Love)'로 데뷔했다. 2006년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으로 연기자로 변신한 뒤 영화 '언니가 간다'(2006·감독 김창래) '무림 여대생'(2008·〃곽재용),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등에 출연했다.

 한편, 유건은 탤런트 겸 가수 민효린(25)이 소속된 스타폭스미디어로 매니지먼트사를 옮겼다. 전 소속사인 심엔터테인먼트와 1일 계약이 만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