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신의 걸그룹 ‘바버렛츠’가 2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대표 공연인 ‘art stage 소리’ 무대에 오른다.

안신애·경선·박소희로 결성된 바버렛츠는 2012년 결성 이후, 2014년 첫 음반을 발표할 때가지 홍대와 이태원 클럽가 등에서 1950~6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화음 중심의 음악을 탄탄한 가창력으로 재현하면서 ‘시간여행 걸그룹’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인지도를 구축해 왔다.

바버렛츠는 2014년 5월 데뷔앨범 <바버렛츠 소곡집#1>을 발표한 뒤 지난 2년간 해외에서만 무려 7차례 공연을 가졌고 최근엔 북미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복고적 분위기의 자작곡과 리메이크곡으로 구성한 데뷔앨범은 해외에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이 노래하는 유튜브 동영상에는 ‘아이돌 가수와는 다른 K팝’이라는 찬사와 해외 뮤지션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영국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 등 주요 해외 페스티벌에 잇따라 초청을 받았다.

공연은 전석 3만원. 

문의 063)270-8000, 7833.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