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차량 내부를 보면 네비게이션(DMB)이 설치된 차량이 많이 볼 수 있다.
DMB 기능은 차량으로 출퇴근하며 도로에서 시간을 보내는 바쁜 직장인들, 여행 및 직업상 장거리 운행을 하는 운전자 및 동승자의 지루함을 달래며, 각종 정보를 영상매체로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
하지만, 운전 중에 DMB를 사용하면 전방주시 등 운전에 100% 집중하지 않아 교통사고의 위험을 높이고 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연구 자료에 따르면  DMB를 사용할 경우 차간거리 및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로 전방주시율을 비교하면 DMB 사용시 50.3%로 정상운전(80%)과 비교할 때 -30%, 음주운전(72%)과 비교하여도 -22%로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경고메세지를 주고 있다.
잠시 동안의 지루함 해소와 영상매체 사용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교통사고 위험률을 높이는 DMB 사용을 자제함으로써,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가정의 평온을 지켜야 함은 물론 순간의 실수가 평생동안 잊지못 할 상처기 기억되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홍정호 무주경찰서 안성파출소 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