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하수도분야에서 2015~2016년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남원시는 2017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하수도분야 최우수기관 선정을 목표로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4개 지표 총 22개 항목에 따라 사업성과, 경영실적, 목표달성도 등을 점수화한 평가로서, 평가결과에 따라 ‘가’등급에서 ‘마’등급까지 5단계로 평가된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를 통해 지방공기업의 경영혁신을 도모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보완 및 개선대책을 수립하게 함으로써, 공기업의 총제적인 경영개선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남원시 하수도는 2016년도 평가에서 전라북도 1위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평가항목 중 경영개선에 대한 관리자의 인식 및 전문성 및 경영목표 달성도 등을 평가하는 리더십 분야에서는 박병수 환경사업소장의 시민 서비스 행정을 최우선 하는 등 행정 능력을 발휘하여 평점 100점을 득점하였다.
다만, 남원시 하수도의 경우 2015년도에 하수도요금인상을 추진하였지만, 하수도보급을 위한 강우시 하수관리 시범사업 및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추진에 따른 국비 등 투자 사업비의 증가로 총괄원가가 증가하여, 타 시·군에 비해 하수도요금 현실화율이 낮아 경영효율성과 지표결과가 낮은 실정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남원시는 2017년 현재 요금현실화 계획을 검토 중이며, 원가절감 방안을 강구하고, 하수도요금 징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남원시 환경사업소는 이번 평가결과를 분석하여 '2017년도 하수도분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전문교육 및 간담회를 통해 직원들의 경영목표 이해도와 경영개선 참여도를 높이고, 하수도요금현실화, 강우시 하수도관리 시범사업 추진 노후하수관로 정비 및 소규모 마을하수처리시설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깨끗한 하수처리 및 하수도사업의 경영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유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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