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방투자촉진사업 지자체 순회 간담회가 도내 14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13일 도청에서 개최됐다.
지방투자촉진사업은 산업부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의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자체가 유치한 기업의 투자에 대해 국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전북도는 지난해 14개 기업 285억원을 지원했으며, 이 중 218억원을 국비로 확보해 지원한 바 있다.
이와 같은 기업유치 및 국비확보 실적에 대한 산업부 평가결과 전북도는 지난해 지방투자촉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산업부 기관표창과 국비보조율 상향(5%) 인센티브를 지원받았으며, 2년 연속 우수지자체에 선정되는 등 타 지자체에 비해 발군의 실적을 거뒀다.
산업부는 전북도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 사업 담당자들과의 제도개선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을 올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투자여건이 열악한 동부권지역 등 성장촉진지역의 지역집중유치업종 확대 등을 통해 해당 지역 투자기업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산업부에서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했다.
또한 기업유치 과정에서 시군에서 발생한 현안문제는 산업부.산단공.전북도.시군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해결키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 1/4분기에도 다각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우량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도 적극적인 행정과 협업으로 3년 연속 지방투자촉진사업 우수지자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기업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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