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바로 바로 해결하는 창구가 마련됐다.
지난달 28일 개소한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www.cyber1388.kr)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청소년들의 말못할 고민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상담센터는 청소년에게 친숙한 인터넷을 활용해 심리적 고민, 가족갈등, 교우관계,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등 다양한 고민상담을 실시하게 되며, 대면상담을 꺼리는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고효율 저비용으로 위기청소년을 즉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다.
총 35명의 전문 상담인력이 365일 24시간 채팅상담, 게시판상담, 웹심리 검사, 고민해결백과 등을 통해 전문적인 사이버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학부모ㆍ교사 등이 청소년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상담할 수 있는 코너와 청소년의 노동 및 근로에 대한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코너를 설치해 청소년들의 권익을 보호할 예정이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장애청소년, 청소년 상담지원센터가 없는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 등 서비스 소외계층에 대한 서비스 제공 확대에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동안 대면 상담 수요 증가로 인해 상담의 대기기간이 평균 12일이 소요됐던 것이 사이버 상담을 통해 실시간 즉각적인 상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2010년 전국청소년위기실태조사에 따르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학생은 약 86만명으로 이들에 대한 조기 개입이 절실한 상태이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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