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군산시는 11일 (주)단석산업과 신규투자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 진흥 정무부지사, 단석산업 한구재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단석산업은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신규 생산라인을 확장하기로 했다.
전북도에 투자를 결정한 ㈜단석산업은 2011년 군산제1공장 신축으로 전북과 인연을 맺은 이후 2013년 군산제2공장 신축에 이어, 이번에 군산제2공장 1만9,889㎡(6,016평)의 유휴부지에 2,790㎡(780평) 규모로 180억원을 투자해 군산제2공장 생산라인을 확장할 예정이다.
군산제2공장은 오늘 3월 착공하고 2018년 하반기에 완공해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단석산업이 군산제2공장을 확장하게 됨으로써 침체에 빠진 군산 지역경제에 다소나마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후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약 30여명의 새로운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으로 취업을 꿈꾸는 청.장년에게 희망을 안겨줌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협약식에서 진홍 정무부지사는 "매출 1조, 1등 제품, 1등 직장이라는 단석산업의 'GREAT 2020 NO.1' 의 세가지 목표를 달성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붉은 닭의 해의 좋은 에너지와 열정의 기운을 받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를 바란다"말했다.
이어 "전북도와 군산시는 투자에 만족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석산업은 1965년 정밀화학산업 공장 설립과 함께 출발하여 경기도 시흥/평택시, 경북 영덕군 등에 소재하고 있으며, 국가 기초산업의 핵심 원자재를 공급하면서 대한민국의 고도 경제성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2007년에는 대두유, 함유, 유채유 등의 식물성 오일을 이용한 친환경 청정에너지인 바이오 디젤 공장을 신축해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탄소는 물론 산성비의 주범인 황산화물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청정에너지 바이오 디젤을 생산해오고 있는 유망 중견기업이다./안재용 기자,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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