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강동일)가 실종된 주민 신속하게 구조했다.
지난 8일 변산농장에서 근무 중 농장을 나가 뒷산을 오른 뒤 돌아오지 않아 미귀가자로 신고되어 부안소방서는 오후 7시부터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경찰, 국립공원관리사무소 직원, 마을주민이 동원돼 실종된 지역주민 김모 씨(59.여)를 찾아 나섰다.
부안소방서는 마을주민과 함께 김씨의 집을 중심으로 뒷산을 몇 차례 수색했으나 지역이 넓고 인력이 부족해 성과가 없자 그 다음날인 9일 본격적으로 소방공무원 20여 명, 의용소방대원 30여 명 등이 찾아 나섰다.
9일 10시 30분경 마을주민에 의해 돈사에 사람이 있는 것 같다는 무전상황 인지 후, 인근을 수색하고 있던 의용소방대원과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수색팀에 의해 돈사에서 발견했다. 발견한 이씨는 부안소방서 변산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수색활동을 마친 부안소방서 관계자는 “오늘부터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 많은 걱정이 됐는데, 함께 한 수색대원들의 힘을 모아 구조해 다행이다”라며 수색대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부안=이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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