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 갤러리(관장 김이재)는 오는 2월3일까지 ‘와심 이계안 초대전’을 갖는다.
이계안 도예가는 현재 경상남도 최고장인 1호이며, 행정자치부 문화예술부문 신지식인 및 한국예술 문화명인에 선정되어 50여 년 동안 전통과 현대의 폭넓은 길을 넘나들며 도예의 길을 묵묵히 걸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결정·진사·삼채’의 표현 기법이 도드라진 그의 유려하고 신비로운 도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결정은 표면에 어떤 형태로든 변화 된 모양을 가진 것을 말하며 이는 냉각과정에서 볼 수 있다. 또 예기치 않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게 되는 결정 유약에서는 새로운 결정을 가지기 위한 작가만의 특별한 표현기법을 엿볼 수 있다.
진사 기법은 안료에 구리를 넣어 환염염으로 색깔을 내는 것으로 붉은색·푸른색·노락색 등 강하고 화려하며 독특한 색감이 한눈에 드러나 보인다.
삼채는 세 가지의 색이 배합된 것으로 이 기법을 입힌 작품은 흡사 우주를 담고 있는 듯 한 느낌을 풍긴다.
김이재 관장은 “이계안 선생님의 꺼지지 않는 열정과 겸손을 담은 작품을 통해 전시를 관람하는 분들이 진한 삶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전북작가들의 느낌과는 색다른 작품세계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와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와 연계해 갤러리는 ‘2017년 새해맞이 특가 이벤트’를 펼친다.
투어컴그룹에서 각 50%를 후원하기로 한 것. 작품 구매자들은 50%가 할인된 가격으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100만원 이상 구입 시엔 최초로 대한민국을 모항으로 출항하는 투어컴크루즈의 11만톤급의 크루즈 여행상품권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문의 063)224-3608.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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