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설가협회는 8일 정기총회를 열고 정영신 소설가(한서대학교 문학박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앞으로 전북소설가협회 역대 회장님들과 선배님들의 유지를 받들어서 ‘전북소설문학상’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며, 전북소설가협회 회원들 간의 폭넓은 교류를 위해 정기적인 소설 세미나 개최와 의미 있는 문학기행 등을 갖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6회 ‘전북소설문학상’부터는 ‘찾아가는 문학상’을 새롭게 단장하여 수상자에게 창작지원금 일부와 300만원 상당의 부상과 함께 상패를 수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영신 신임 회장은 1978년 전주여고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고전소설 전공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 월간문학 7월호의 소설 ‘엄마의 시간표’로 등단하였으며, ‘빈롱의 물안개’로 제3회 ‘전북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제11대 전북소설가협회 사무국장 겸 편집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날 부회장에는 박은주 소설가를 선임했다.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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