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효율적인 운영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시민주도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거듭났다.
(사)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6일 올해 사단법인 체제로 제2의 도약을 선언하며, 법인 출범을 알리는 출범식을 가졌다.
특히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출범식 기념행사에 앞서 공식적인 첫 사업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배달을 실시해 의미를 더했다. 센터 임직원들은 지역의 독지가들로부터 기부 받은 2017장의 연탄을 스마일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대학생 봉사자 등과 함께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이어진 출범식 기념행사에서는 제막식과 기념식수 등이 진행됐으며, 김승수 전주시장으로부터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법인 깃발을 전수받은 황의옥 이사장이 사단법인의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1999년 설립 후 18년이 지난 현재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등록 자원봉사자수가 17만명에 이르는 등 전주시가 대한민국의 자원봉사 일등도시로 평가받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황의옥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자원봉사는 시민들과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 될 고귀한 가치가 됐다”면서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운동 전개 등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 조성에 앞장서 자원봉사 일등도시 전주시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시민들이 자율성과 공익성, 그리고 시대흐름에 맞는 자원봉사 연계를 조율하는 전담기관으로서의 자원봉사센터를 필요로 해 이에 발맞추어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시민들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더욱 매진해 나아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1998년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자원봉사과를 신설하고, 이듬해인 1999년 4명의 직원으로 전주시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하는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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